[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친환경 플라스틱 필름 전문 제조업체인 (주)헤럴드의 ‘헤럴드에코켐’이 개발한 에코 바이오 필름과 백(BAG-Reverte)이 싱가포르 환경위원회로부터 친환경인증마크인 ‘그린 라벨’을 받았다.

헤럴드에코켐은 “에코 바이오 필름이 국내에서 산화 생분해 방식으로 처음 양산된 제품으로, 국내에는 이 분야에 대한 친환경 인증 기준이 없기 때문에 싱가포르에서 인증을 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산화 생분해 방식은 먼저 햇빛이나 온도에 의해 산화가 된 뒤 박테리아 등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가 이뤄져 물로 환원된다.

사용 후 적정 자연환경에 두면 2∼3년 정도면 자연으로 되돌아가며 산화를 억제하는 특수 첨가제를 이용해 분해 기간을 조절할 수도 있다.

헤럴드에코켐의 에코 바이오 필름은 일반 필름과 비교해 물성과 가공성이 같은 데다 가격 면에서도 별 차이가 없다는 게 장점이다.

또 미국재료시험협회의 산화 및 생분해 여부 인증, 미국 중금속검사규정(CCONEG) 및 토양 오염 및 잔류독성 검사를 통과했다.

미국식품의약국(FDA) 및 유럽연합, 캐나다 인증까지 받아 식품 부문에서도 안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에코 바이오 필름은 각종 산업용 및 식품용 포장재나 수축필름, 보호필름, 기능성 필름, 농업용 멀칭 필름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헤럴드에코켐 이승섭 대표는 “이번 싱가포르 쾌거를 발판으로 자체개발한 에코 바이오 필름과 백이 국내는 물론 선진국 권으로까지 수출기반이 확대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