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드론(무인기) 관련 시장이 배달, 농작물 관리, 환경보호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한 애호가가 날린 소형 드론이 미국 백악관 건물에 충돌하면서 드론 규제를 둘러싼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드론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29일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드론은 최근 11개월 동안 미 전자상거래 업체인 이베이에서만 12만 7000대, 1660만 달러(약 179억 7000만원)어치가 팔렸다. 특히 작년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사이에는 매주 평균 7600대가 팔렸다.

일반 제품들의 매출은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이 끝나면서 급감하는 반면 드론은 여전히 이베이에서 빠른 속도로 팔리고 있다. 백악관에 충돌해 사람들의 이목을 끈 드론 기종은 이베이의 ‘히트 상품’ 중 하나로 선정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DJI 테크놀로지가 생산하는 프로펠러 4개짜리 팬텀 UAV(무인항공기)기종으로, 가장 저렴한 모델은 480달러에 판매되고 있고 고급 모델은 1469달러를 호가한다.

드론 시장은 미국이 마련 중인 규제로 인해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것이란 예상이 있었다. 하지만 포브스는 이베이의 드론 판매 흐름을 볼 때, 앞으로도 향후 10년 동안 820억 달러 이상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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