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우 인턴기자] 최근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용의자가 정의화 국회의장 전 보좌관 강모씨의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의 전 보좌관 강모씨는 지난 6월 정 의장의 국회의장 취임 직후부터 일해왔고, 앞서 부의장 시절에도 잠시 의원실에서 근무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형두 국회 대변인에 따르면 전 보좌관 강모씨는 지난 23일 사건 발발 후 곧바로 사표를 제출했으며, 아들의 신병 확보를 위해 프랑스로 출국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 씨의 아들은 정신과 병력이 있으며 우울증으로 공익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의 아들은 “오늘 정오까지 의지를 보여주지 않으면 청와대를 폭파시키겠다”고 다섯 차례에 걸쳐 프랑스에서 국제전화를 걸고, 지난 17일에는 ‘오후 2시에 대통령 자택 폭파 예정’, ‘오후 4시 20분 김기춘 비서실장 자택 폭파 예정’의 글을 잇달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강 씨의 아들은 국내로 송환 후 협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재판 절차를 거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