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커피 수입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업계는 다양한 방법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29일 관세청과 커피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 원두와 조제품(분말) 등 커피 수입량은 13만 9764t으로 작년 12만 1707t에 비해 14.8% 늘었다. 금액도 5억 9541만 5000달러로 전년에 비해 18.2% 증가했다.

수입량 증가는 국내 커피 수요가 팽창하고 있기 때문이다.

직장인들 사이에선 ‘식사 후 커피’가 일반화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조사에 따르면, 커피는 2013년 기준 단일 음식 기준으로 주당 소비 빈도가 12.3회로 배추김치(11.8회), 쌀밥(7회)보다 높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커피의 생활화’가 정착됐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업계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파리바게뜨는 최근 고품질 원두커피 ‘카페 아다지오’를 내놓았다. 맥도날드는 ‘맥카페’ 커피 가격을 최대 600원 인하하는 등 커피시장 공략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올해도 커피 소비는 여전히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커피전문점을 비롯해 여러 식품업체들이 커피 대중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당분간 커피 시장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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