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한 즉시 먹을 수 있다해서 이름 붙여진 패스트푸드. 요즘 웰빙 바람에 패스트 푸드의 인기는 시들하다.

그런데 풍부한 영양 덕분에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이 옛날엔 패스트 푸드로 여겨졌다는 사실을 아는가?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이처럼 패스트푸드에 얽힌 재미있는 일화를 소개했다.

패스트푸드의 선두주자라고 하면 미국의 맥도날드지만, 이 기사는 패스트푸드의 원조는 중국이라고 주장했다. 후한(後漢)시대(A.D25~220) 손수레에서 즉석에서 삶아 팔던 국수야말로 최초의 패스트푸드라는 것이다.

굴이 패스트 푸드로 여겨졌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18~19세기 뉴욕 허드슨강변에는 굴을 파는 노점이 오늘날 핫도그집만큼이나 많이 늘어서 있었다고 한다.

‘프렌치 프라이’는 프랑스식 감자튀김이다. 맥도날드 같은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별도로 사먹거나 스테이크와 같은 메인요리에 곁들이는 음식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데 이 감자튀김은 1802년 미국 3대 대통령인 토머스 제퍼슨이 백악관 요리사에게 감자를 프랑스 식으로 요리하라고 주문한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프랑스와 벨기에 등이 프렌치 프라이의 원조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를 들여와 패스트 푸드점을 통해 널리 퍼트린 미국이 실질적인 원조라고 신문은 소개했다.

KFC의 창시자 커넬 샌더스가 개발한 ‘11가지 비밀양념’ 치킨 조리법은 오늘날 KFC가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성장하기까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비법은 오늘날까지도 유지되고 있다. 레시피의 비밀을 아는 사람은 창업주 커넬과 극소수의 핵심 인물 뿐이라고 한다.

맥도날드의 성공적인 제품인 어린이 세트메뉴 ‘해피밀’은 과테말라 여성인 욜란다 페르난데스 데 코피뇨의 제안으로 탄생했다. 그가 제안한 어린이 사이즈의 제품을 시도해 본 결과 높은 인기를 누리자, 맥도날드는 1979년부터 해피밀을 본격적으로 판매해 오늘날까지 인기를 누리고 있다.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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