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소셜미디어섹션] 동천백산의 강정민은 곱상한 외모와는 달리 실상 상남자다. 햇병아리 시절,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강자 쿠메 다카스케를 적지에서 그로기까지 몰아붙인 경험도 있다. 이미 전적 10전이 넘어가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국내 팬들의 뇌리에 그를 각인시킨 게임은 지난 해 탑FC 전주대회에서였다. KTT 베테랑 강범찬 선수와의 일전이었다. 당시 강정민 선수는 팬들의 예상과는 정반대로 물러섬 없는 난타전을 벌인 끝에 TKO승을 거두며 탑FC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제 메인 게임으로 승격한 첫 번째 게임에서 또 다른 강자 부천트라이스톤의 이동영을 맞이한다. 홈그라운드인 부산에서 열리는 대회라 강정민의 피는 더욱 뜨겁게 끓고 있다. 지난 해 복숭아뼈에 금이 가는 부상에서 돌아온 것이 무색하게도 “1회 KO승”을 예고했다. 승리공식은 그가 즐기는 난타전이다. 이야기를 들어봤다.

-국내와 해외에서 꽤 많은 경기를 가진 선수로 알고 있는데 의외로 덜 알려져 궁금해 하는 팬들이 많다.

▲동천백산 모스MMA 소속 강정민이다. 셔독 기준으로 5승5패2무의 전적이다. 주짓수 대회 우승과 합기도 대회 우승 경험이 있다. 파이팅 스타일은 스트라이커다. 웬만하면 1라운드 안에 경기를 끝내는 스타일이라 레슬링이나 주짓수의 그래플링 보다는 타격을 많이 선호 하는 편이다.

-지난 대회 부상으로 출전을 못했고, 부상후 첫 복귀전이다.

▲복숭아 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었는데 재활을 잘 해서 이제는 괜찮다. 마지막까지 준비 잘해서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이번 대회는 탑FC 최초로 부산에서 개최된다. 공교롭게도 부산은 동천백산의 홈그라운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전주 대회의 한성화에 이어서 탑FC 제2의 홈타운 스타가 탄생할 수도 있다.

▲출사표라고 할 것까지는 없지만 부산에서 하는 만큼 더욱 더 최선을 다해서 무조건 화끈하게 KO로 이겨서 홈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동천백산은 주짓수 베이스의 팀인데 난타전도 불사하는 스타일 같다. 본인이 선호하는 파이팅 스타일인지 궁금하다. 특별히 롤모델로 삼고 있는 선수가 있는지.

▲내가 선호하는 스타일은 타격전입니다. 난타전을 즐긴다는 오해가 있는데, 사실 안 맞고 많이 때리자는 주의다(웃음). MMA 선수는 안데르손 시우바 같은 스타일을 좋아하고 권투선수 중에 로이 존스 주니어를 좋아한다.

-상대 이동영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는지.

▲타격, 레슬링, 주짓수 골고루 다 잘하는 선수 같다. 최선을 다해서 멋진 경기했으면 좋겠다. 부상 없이 준비 잘 하시길.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파이터로서 목표는.

▲항상 최선을 다해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선수가 되겠다. 그냥 무조건 1라운드 KO로 이기겠다. 우선 목표는 탑FC에서 챔프가 되는 것이고, 그 다음은 탑FC 챔피언벨트를 두르고 UFC에 입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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