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장류사업소
순창군장류사업소(소장 허관욱)는 우리 고유의 장류산업을 발전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최초로 1997년에 개소한 연구소다. 장류의 기능성 입증 및 안전성 확보, 장류의 생리활성, 품질관리, 특수성분 생산 및 함량증대 방안 등에 대한 연구 목적으로 설립됐다.
사업소의 주력제품은 메주나 장류 등 발효식품이지만, 기능성미생물 제제 등 여러 미생물을 활용한 발효식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재)순창군발효미생물관리센터(센터장 정도연)에서 여러 발효식품에서 분리한 다양한 우량종 발효 미생물의 은행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사업소와 함께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토종발효 미생물의 산업화에 앞장서고 있다.
사업소는 그동안 바실러스 세레우스 독소를 생산하지 않고 저감화하는 균주 4종의 국제 특허와 브로콜리 고추장의 제조방법 등 국내 특허 15건 등 국내외 기술특허를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장류와 주류 분야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황국균과(Aspegillus oryzae), 홍국균(Monascus ruber), 금화균(Eurotium sp.)등을 발견해 전통식품의 정체성 회복 뿐 아니라 국내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업소는 농림부 고부가가치 식품기술개발사업 등 5건에 선정되면서 기능성 발효식품개발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저염 장류제품 개발연구의 경우, 미생물의 다양성 및 저염 장류의 문제점을 미생물학적 측면에서 규명하고 이를 저해할 수 있는 미생물을 분리하는데 성공하면서 저염 장류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요즘 국내산 농산물과 전통에 대해 프리미엄을 느끼는 소비자가 늘면서 전통장류에 대한 관심도 증가해 장류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더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농업회사법인 순창장류(주)의 김중필 대표이사는 “순창지역 농산물을 현대적이고 위생적인 생산설비로 가공해 생산한다면 순창장류산업은 다른 지역 장류제조업체에 비견되지 못할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고, 부가가치의 지역 내 순환이라는 경제적 목적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simdy121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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