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글로벌 덴털 이미징기업 바텍(043150ㆍ사장 오세홍)이 3분기 영업익이 1억56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바텍은 지난 3분기 실적을 발표, 영업이익이 1억56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95.6% 하락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매출액은 330억8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하락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19억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4.5%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영업이익 52억8900만원(전년 동기비 27.5% 하락), 매출액 1132억5600만원(전년 동기비 8.5% 하락), 당기순이익 128억3900만원(전년 동기비 123.7% 상승)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신제품 출시 지연에 따른 외형 감소와 국내 치과 영업 환경의 악화, 신제품 개발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을 3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또한 “2013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1777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전년 수준의 실적은 이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오는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 1층 아트리움에서 국내 애널리스트 및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2013년 3분기 실적 및 4분기 전망’에 대해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오세홍 사장은 “3분기까지 실적이 외형적으로는 다소 기대에 못 미치나, 원가율은 6% 정도 개선돼 오히려 수익성은 좋아지고 있다”며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이고, 프리미엄 제품인 저선량 CT인 ‘PaX-i3D Green(팍스아이스리디 그린)’이 미국 및 독일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자회사 레이언스의 신제품도 출시가 완료돼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어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 2013년 연간 실적은 최소한 전년도 수준인 매출액 1777억원, 영업이익 125억원 정도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바텍의 2012년도 실적은 매출액 1759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이었다.
한편, 바텍 측은 자회사 레이언스의 84억원 규모 채무 보증과 관련해 우려의 눈길을 보내는 투자자들에 대해 “레이언스가 2010년 분사해 3년 재무제표가 없기 때문에 채무 보증을 했으며, 내년 2월에는 바텍의 채무 보증은 해소될 것”이라며 “레이언스는 내년도 IPO를 앞두고 있으며, 영업이익도 약 100억원 이상 나오는 우량 회사”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바텍의 주가는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듯 장 시작과 함께 반등에 성공하며 오전 11시4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6.43%(580원) 오른 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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