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학교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보건교사 배치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성호 새누리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학교 안전사고 발생 및 보건교사 배치현황’에 따르면 2008년 6만 2794건 발생했던 학교 안전사고는 2010년 7만 7496건, 2011년 8만 6468건, 2012년 100만 365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7월말까지 6만 1074건으로 매월 평균 8700건, 하루 평균 290건씩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사고 건수가 지난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보건교사 배치율은 2009년 64.9%, 2010년 64.6%, 2011년 65.4%, 2012년 65.5%로 최근 5년간 제자리 걸음이었으며, 2013년 4월말 기준으로는 보건교사 배치율이 64.9%로 오히려 전년 대비 0.6%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법에 따르면 모든 학교에 보건교육과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보건교사를 두게 되어있다. 다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규모 이하의 학교에는 순회보건교사를 둘 수 있게 규정하고 있어, 일부 소규모 학교들의 경우 일반교사가 학생들의 약 처방과 치료 등 보건교사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이에 따라 공립 중ㆍ고교에 정규직 보건교사 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지만, 정부에서는 공무원 정원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박 의원은 “자라나는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보건교사 확충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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