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에 새로운 역사가 쓰여졌다. 금일(8월 10일) 오후 5시, 코엑스 D홀에서 'WCS 코리아 시즌2 옥션올킬 스타리그 2013(이하 스타리그 2013)'의 결승전이 진행됐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조성주(프라임, 테란)와 정윤종(SKT T1, 프로토스)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특히 조성주, 정윤종 선수가 우승할 시 각각 최연소 로열로더의 탄생, 디펜딩 챔피언의 2연속 달성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스타리그 2013'의 첫번째 맵은 아킬론 황무지였다. 1세트, 2세트에서는 관록의 전윤종 선수가 먼저 승리를 맛봤다. 하지만 16살 조성주 선수의 뒷심이 만만치 않았다. 조성주 선수는 2세트를 전윤종 선수에게 내주며 위기를 겪었지만, 11-11 병영 전략으로 후반 세트들을 리드했다. →'스타리그 2013'의 결승전인 만큼 많은 관객이 현장을 찾았다 결과적으로 조성주 선수는 최종 스코어 4:3로 최연소 로열로더에 등극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초반 2세트 내리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던 정윤종은 조성주의 무서운 경기력에 속수무책 남은 세트를 모두 내주며, 2연속 우승의 꿈을 접은채 새로운 챔피언의 탄생을 바라봐야 했다. →조성주 선수가 우승컵에 입을 맞추는 퍼포먼스를 취하고 있다 조성주는 2004년 질레트 스타리그 박성준(만 17세 7개월 14일)이 세운 최연소 로열로더 기록을 경신하며 이번 '스타리그 2013'에서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특히 큰 무대가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둬 스타게이머의 탄생을 예고했다.
조성주 선수는 "꿈으로만 느껴졌던 이 자리에 설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며 "감독님, 가족들,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히 현장에는 감독뿐만 아니라 조성주 선수의 가족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조성주 선수의 어머니와 동생은 우승이 결정되자 눈물을 흘리며 기쁨을 만끽했다.코엑스=강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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