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포스코(005490)가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州)에 추진하던 인도 제2제철소 건설 계획을 철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 보도했다. WSJ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포스코가 예정 부지 주민들의 반발로 땅 매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건설 계획을 포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포스코는 건설 계획 포기와 관련해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인도의 모 사이트에 올라온 철강 동향을 보고 그대로 인용한 것 같다”며 “현재 공식적으로 어떻게 하겠다고 결정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일찌감치 인도 시장 성장성에 주목해왔다. 이에 지난 2005년 인도와 MOU를 맺고 오디샤(옛 오리사)주에 제1제철소 건립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 역시 진전을 보이지 않다가 지난 7월초 부지매입이 완료됐고, 800만톤 착공 조건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정부 역시 탐사권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한때 이 1제철소 착공이 더디자 카르나타카주에 눈을 돌려 새로운 제철소 건립을 추진해왔다.
포스코 관계자는 “인도는 이슈가 많고 절차가 복잡해 상황을 세밀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는 곳”이라며 “현지 사업의 어려움과 문제 등을 고려해 최종 판단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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