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민주노총의 위원장에 신승철(49)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해 11월 김영훈 전 위원장이 중도 사퇴한 이후 8개월 만에 새 지도부가 출범한 것이다.
민주노총은 18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KBS스포츠월드에서 59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신 전 부위원장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사무총장에는 유기수(56) 건설산업노조 정책실장이 당선됐다. 새 지도부의 임기는 2014년 12월까지다.
신 당선자는 1차 투표에서 가장 많이 득표했으나 총투표 수의 과반에 미달, 이갑용 후보와 결선 투표에 나서 65.1%로 당선됐다.
민주노총이 새 지도부를 구성하면서 해묵은 계파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민주노총은 계파 갈등을 이유로 대의원들이 투표에 불참하며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 지도부 구성에 실패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대의원대회는 개회 선언시 정족수 471명을 훌쩍 뛰어넘는 575명이 참석하며 새 지도부 구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민주노총 규약에 따르면 전체 대의원 940명의 과반이 참석해야만 대의원대회 성원이 충족된다.
이날 새 지도부가 선출된 것은 8개월간 지속된 지도부 공백을 끝내고 조직 재정비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수렴된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지난해 11월 7일 김영훈 위원장이 임원 직선제 도입 불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이후 지도부 공백이 이어졌다.
새 지도부는 우선 조직내 계파간 갈등 해소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산별 및 직종ㆍ지역별 이해 관계까지 복잡하게 얽혀있어 갈등 해소까지 험로가 예상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신 당선자는 민주노총 온건 성향으로 분류되는 계파인 국민파 출신이다. 신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갈등과 대립보다는 대화와 의견을 모아내는 위원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계는 대화를 중시하는 신 전 부위원장의 당선에 다소간 안도하는 분위기다.
민주노총이 새 지도부 구성을 계기로 노사정 대화에 참석할 지도 관심거리다. 민주노총은 1998년 1월 발족한 노사정위원회에 한국노총과 함께 참여했으나 1999년 2월 탈퇴한 이후 노사정위 공식 회의체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기자]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