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광역시 중 꼴찌로 조성되는 대구 국가산업단지 기공식이 열렸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대구 달성군 구지면 일원에 대구 최초 국가산업단지 조성 기공식이 이날 오전 11시께 열렸다.

이번 기공식은 16개 시ㆍ도 중 유일하게 국가산업단지가 없는 대구에 조성되는 첫 국가산업단지라는 의미가 부여됐다.

특히, 위천 국가산단 무산이후 산업용지 부족으로 많은 기업들이 역외로 유출되고 있었고 대기업군 유치 한계로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라는 260만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행사였다.

시는 대구국가산업단지가 지난 2008년 8월 국토교통부 전국 4개 지역 국가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했었고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구도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결정했다.

이어 산업단지계획 수립후 국토교통부에 지정을 요청해 지난 2009년 9월 30일 달성군 구지면 일원 854만8000㎡를 대구국가산업단지로 지정ㆍ고시했다.

시는 대구국가산업단지가 총사업비 1조7572억원을 투입해 2009~2018년까지 2단계로 구분해 조성공사를 시행한다.

1단계(2016년 완공) 사업구간은 6개 공구로 분할해 2012년 12월 1-1공구, 1-4공구 착공을 시작으로 올해 5월 1단계 전 구간에 대한 공사를 모두 착공했다.

시는 이날 기공식을 계기로 오는 2014년 하반기 공장건립이 가능토록 조성공사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후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생산 유발효과 35조7098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0조8574억 원, 고용 유발효과 14만9280명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예상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260만 시민의 염원으로 첫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유치를 성공했듯이 대구의 산업성장을 주도할 지역기업 육성과 글로벌기업, 대기업군을 적극 유치해 일자리가 넘쳐 젊은이가 머무는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국가산업단지는 주변에 달성1차․2차 산업단지가 소재해 산업인프라가 구비되어 있고 인근에 연구, 생산, 주거 기능이 복합된 테크노폴리스가 조성 중에 있다. 또 지능형 자동차부품 주행시험장이 건립 중에 있어 첨단 과학기술 산업단지로의 변모할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산업용지 분양은 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국가산업단지 산업용지 수요조사를 한 결과 230여개 업체에서 240만㎡ 규모를 희망함에 따라 올해 11월부터 33만㎡ 규모를 우선 공급한다. 분양예정가격은 3.3㎡에 80만원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