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아르바이트 직원에게도 정규직 혜택을 제공한다. 본인이 희망하면 무기한 근무할 수 있고, 4대보험, 수당, 퇴직금도 준다.
CJ그룹은 서비스 업종 계열사 CJ푸드빌·CJ CGV·CJ올리브영 직영점 소속 아르바이트 직원 1만5000여명을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로 전환한다고 18일 발표했다.이들은 정규직에 준하는 혜택을 받게된다.
아르바이트 직원을 단기 시급 직원에서 ‘청년 인턴십’ 개념으로 전환함으로써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이다. CJ 관계자는 “이같은 정책은 지난 4일 정부가 ‘고용률 70% 로드맵’ 방안을 내놓고 시간제 일자리 강화 방침을 밝힌데 대한 대기업의 첫 화답”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정책으로 연간 200억여원의 추가 부담이 발생한다'면서 ”그러나 정부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청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CJ에 따르면 아르바이트생도 계약 기간이 없는 일종의 무기계약직으로,본인이 희망하는 시점까지 근무가 가능하다. 4대보험, 연차·주휴 수당 등의 법정수당, 퇴직금 등 정규직 사원에 부여되는 혜택을 지원한다.
우수사원에만 지급하던 장학금을 확대 운영하고, 해외 연수기회도 제공한다. 재직 기간 학자금 대출을 받았을 경우 대출 이자 전액을 지급한다.
복리후생도 강화돼 경조금과 명절 선물을 주고, 계열사별로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CJ푸드빌은 외식 브랜드 식사 요금 35% 할인, CJ CGV는 영화 무료 관람과 매점 50∼70% 할인, CJ올리브영은 3개월 마다 CJ 상품권 제공 등의 혜택을 준다.
CJ그룹은 앞으로 직영점 소속 아르바이트 직원에 이어 가맹점 소속 아르바이트 직원에게도 이 같은 혜택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CJ그룹 관계자는 “현재 각 계열사 사업장에 아르바이트 직원 출신 점장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전환을 통해 많은 아르바이트 직원들이 매니저급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J그룹은 지난 13일에도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해 5년 동안 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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