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국정원 정치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은 2일 민주통합당 측에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지시사항 등 내부자료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국정원 전 직원 등 3명의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지난 달 30일 국가정보원을 사상 두 번째로 압수수색한 검찰은 이날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국정원 전 직원인 김모, 정모 씨와 매개인 장모 씨의 압수수색에 나서며 수사 자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검찰은 검사 및 수사관을 경기도 시흥 김모 씨 자택 등 압수수색 장소에 급파해 각종 국정원 관련 자료와 이들의 휴대전화 등 통신장비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 등은 국정원으로부터 자신들의 댓글 공작을 민주당에 제보한 인물로 지목돼 고발 당한 상황이어서 검찰의 압수수색 배경 등이 주목되고 있다.

검찰은 지난 달 중순 국정원직원법 17조(비밀엄수) 5항 위반 혐의로 김 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국정원에서 근무하다가 몇 년 전 퇴직했던 김 씨는 현재 민주당 당원으로 국정원 진상조사 특위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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