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촉즉발의 위기까기 갔던 중국과 인도 간 국경지역 대치가 일단락됐다고 영국 BBC가 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ㆍ인 양국은 카슈미르 북단 라다크 ‘다울라트 베그 올디(DBO)’ 부근에서 20일가량 대치하다 지난 5일 동시에 철수했다. 이는 살만 쿠르시드 인도 외무장관의 9∼10일 중국 방문을 코앞에 두고 지난 주말 양국 군당국자가 긴밀한 접촉을 통해 도출해낸 결과라고 BBC는 전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인도 매체들은 군당국자 말을 인용해 중국군의 소대병력 50∼60명이 지난달 15일 밤 인도 관할지역인 잠무-카슈미르 주(州) 북단의 사실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LAC)’을 10㎞ 넘어선 지점까지 진입했다면서 중국과의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라다크 지역에서 불과 300m 거리를 두고 대치해 ‘천막 대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긴장감이 고조됐다. 쿠르시드 인도 외무장관은 양국 군의 긴장관계가 완화되지 않을 경우 중국 방문을 취소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으나, 결국 양측이 일단 후퇴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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