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바둑으로 다문화가정의 소통과 화합을 돕는다.
지난 달부터 전국적으로 27개 지역에서 대한바둑협회가 주최하는 다문화가정 바둑교실이 열리고 있다. 지난 해에는 약 560여명의 다문화가정 구성원이 바둑과 인연을 맺으면서 수담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올해도 약 460여명의 다문화가정 구성원이 바둑교실에서 바둑을 배우고 있으며, 전국 27개 다문화가정 바둑교실에서는 수시로 접수를 받고 있다.
다문화가정 바둑교실의 올해의 테마는 ‘어울림’이다. 따라서 다문화가정 구성원은 물론 이들과 수담을 나누고 싶은 일반가정 아이들도 부모와 함께 참가가 가능하다. 바둑을 통해서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이 소통과 화합을 이루어 자연스럽게 가족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다문화 바둑교실에는 이기섭, 이다혜, 이정빈(대만) 등 6명의 프로기사가 적극 참여함으로써 더욱 바둑보급에 탄력을 받게 됐으며, 대한바둑협회에서도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서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대한바둑협회의 김원 전무는 “바둑의 특성을 잘 활용한다면 다문화가정 구성원들 간의 소통과 화합에 도움을 줄 것이며, 또한 일반 가정과도 함께 잘 어울릴 수 있는 적응력과 사회성을 키워 줄 것으로 희망한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췄다.
이번 사업은 11월 말까지 진행되며, 다문화가정 바둑백일장 공모전을 비롯하여 ‘I LOVE 바둑’ 바둑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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