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4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김해가 지역구인 김태호 최고위원, 이군현 사무총장, 박대출 대변인, 김학용 비서실장, 홍태용 김해갑당협위원장, 김해 도·시의원 등과 묘역에서 헌화 분향한 뒤 묵념했다.
김 대표는 방명록에 “망국병인 지역주위와 권위주의 타파를 위해 온몸을 던지셨던 서민대통령께 경의를 표합니다. 참 멋있는 인생이셨습니다”라고 적었다.
김 대표는 참배를 마친 뒤 인근에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관을 둘러봤다. 당초 권 여사와 면담을 희망했으나 권 여사의 사전 일정상의 이유로 불발됐다.
참배를 마친 김 대표는 “우리 사회가 너무 진영논리에 빠져 극한 대립을 해온 것은 잘못된 일”이라면서 “노 전 대통령의 묘역 참배를 계기로 정치가 서로 화해와 화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 묘역은 장례기간과 추모 1주기에 이어 세 번째”라며 “과거 노무현 대통령을 5공 청문회에 추천하기도 하는 등 아주 잘 아는 사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무성 대표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표했다.
김무성 대표는 “과거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참 많이 했던 사람”이라면서 “너무 잘 아는 사이였기 때문에…그래서 거기에 대해 후회하는 마음이 상당히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앞서 2011년 5월 당시 한나라당 황우여 대표 권한대행이 봉하마을을 찾아 참배한 적은 있지만 당 대표가 봉하마을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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