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한국인이 처음 성관계를 갖는 연령은 평균 22.1세인 걸로 조사됐다. 또 첫 관계에서 콘돔을 사용하는 비율은 평균 63%로 나타났다.
콘돔 브랜드 ‘듀렉스’를 만드는 옥시레킷벤키저가 전세계 37개국 18세 이상 성인 3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인은 1010명이 참여했다. 이 회사는 인간의 성에 관련한 학문 발전과 보건정책 수립에 기여하기 위해 2005년부터 이런 조사를 하고 있다.
한국인은 연령이 낮아질수록 첫 성관계를 맺는 시기가 이른 걸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18~24세 인구는 평균 19.5세. 25~34세는 21.9세, 35~49세는 22.8세, 50~64세는 23.8세로 조사됐다. 브라질인의 첫 성경험 평균 연령은 17세로 가장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늦은 국가는 말레이시아로 평균 연령이 23.7세였다.
‘첫 경험 후 느낌’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0%가 ‘즐거웠다’고 답했다. 이 때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각각 26%, 9%로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또 첫 성관계 시 임신에 대한 두려움을 느꼈다는 응답은 10%, 성병이 걸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꼈다는 응답은 4%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첫 성경험 시 콘돔을 사용한 한국인의 비율은 63%, 현재 콘돔을 주된 피임으로 사용하는 비율은 평균 56%로 나타났다. 젊은 층일수록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하는 비율이 현저히 높았다.
아준 푸카야스타 옥시레킷벤키저 마케팅 상무는 “첫 성관계의 경험과 기억이 이후의 성생활, 웰빙, 자존감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콘돔 브랜드로서 듀렉스는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성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바지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듀렉스’는 착용하기 쉽게 디자인된 ‘러브(Love), 3가지 색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셀렉트(Select),’ 돌기형 콘돔 ‘센세이션(Sensation), 깃털처럼 얇은 초박형 콘돔 ‘페더라이트 울트라 (Fetherlite ultra)’ 4종이 판매되고 있다. 전국의 대형마트, 약국, 편의점, 드러그스토어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박스 (3개입) 4000원~6000원 또는 1박스 (10개입) 9000원~1만4000원이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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