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해외 플랜트 펀드’(Global Plant Opportunity Fund)를 조성하겠다고 15일 밝혔다. 7월 말까지 5000억∼1조원 규모로 자금을 조성해 국내 기업의 해외 사업에 투자토록 할 계획이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이 국외 자원개발 사업을 벌일 때는 플랜트업체와 중소 기자재업체가 함께 진출하도록 지원한다.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이날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플랜트 CEO 포럼’을 열고 플랜트 수주 지원을 위한 무역 금융 지원 방안을 공개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해 18조7000억원 규모이던 플랜트 금융 지원을 21조1000억원으로 증액하고 대-중소기업 공동수주와 경쟁기업 간 상생형 수주에 대해 우대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도 무역보험 지원을 지난해보다 9.4% 늘어난 16조3000억원까지 늘린다. 특히 사업성이 좋은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보증한도를 2배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플랜트 해외 수주액은 지난 2010년 645억 달러로 600억 달러 선을 돌파한 이후 2011년 650억 달러, 2012년 648억 달러로 700억 달러선을 넘지 못해 정체를 겪고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대형 프로젝트의 해외수주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강화대책, 업계 애로 해소 방안, 수익률 제고 및 위험관리 전략 등 플랜트 지원대책을 올 상반기 중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육근봉 경성산업㈜ 상무이사 등 플랜트 수주 유공자 9명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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