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광역단체장/정당인/강원도도지사)
최문순(광역단체장/정당인/강원도도지사)

[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강원도(도지사 최문순·사진)는 지난달 29일 개최된 강원도 문화재위원회(무형문화재분과) 심의결과, 도내에서 보존·전승되고 있는 무형문화유산 중 강릉 갈골과줄(보유자 최봉석), 춘천 필장(보유자 박경수), 양양 수동골상여소리(종목 지정), 양양 상복골농요(보유자 조광복, 보유단체 : 상복골농요보존회) 등 4개 종목을 강원도 무형문화재로 신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강릉 갈골과줄의 최봉석 보유자는 강릉 사천면 갈골마을에서 집안 대대로 거주해 오면서 동해안에서 생산된 모래를 사용하는 전통적인 방식과 여러 가지 전통 조리도구를 사용하여 만드는 제작기법을 온전히 보존 전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독창적 기능으로 기공이 많아 부드러우면서도 독특한 발효법을 사용한 점이 인정되어 보유자로 선정되었다.

춘천 필장의 박경수 보유자는 1985년 춘천에 정착한 이후 28년간 수작업으로 털고르기, 기름빼기, 모양 내기, 붓 초가리 묶기, 붓촉 끼우기 등 전 과정을 전통적인 기법을 사용하여 붓을 제작하는 등 전통방식을 보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05년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 전통 붓 제작기능을 보존 전승하는데 그 역할을 다해온 공적이 인정되어 보유자로 뽑혔다.

강원도 관계자는 “우리의 귀중한 무형문화유산을 보존 전승하는데 애쓰고 계시는 전승인 여러분들의 사기진작과 전수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새로운 종목 지정 뿐만 아니라 전승인들의 지속적인 발굴을 추진하는 한편 전승지원금을 국가지정문화재 수준으로 상향하여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