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국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1~2인 가구의 비중. 자연과 함께하는 캠핑 트렌드. 최근 2~3년새 불어온 사회의 변화는 CJ제일제당의 찌개양념 ‘백설 다담’의 위상을 바꿔놨다.

다담은 1990년대 후반에 출시됐다 15년여만인 1~2년 전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제품이다. 다담은 요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갖은 양념을 다 넣은 간편식 찌개 양념이다. 정통 된장찌개와 부대찌개, 바지락 순두부 등 7종의 제품이 나왔다. 적당량의 물에 다담 냉이된장 양념을 넣고 두부만 썰어 넣어 끓이면 향긋한 냉이의 맛과 향이 우러나는 된장찌개가 되는 셈이다.

1~2년 전부터 백설 다담은 집에서 요리할 시간을 내기 힘든 1~2인 가구와 캠핑족을 타깃으로 잡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매출 급상승을 이뤄냈다. 캠핑장에서 다담 샘플 증정행사를 진행하면서 야외에서 간편하게 국물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알리는데 주력했고, 그 결과 2011년 180억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 250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계절에 상관없이 캠핑 열풍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점 등을 감안해 올해도 캠핑 행사에 주력, 연매출 4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캠핑족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는 캠핑 행사까지 직접 기획했다.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도 가평 휴림캠핑장에서 ‘Thank 休(휴) 캠핑행사’를 여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추첨을 통해 뽑힌 참가 가족들에게 캠핑 장소를 제공하고, 국가대표 셰프들의 캠핑 요리 시연, 캠핑 요리 축제 등 볼거리, 놀거리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백설 다담 브랜드 매니저인 박현웅 부장은 “백설 다담 브랜드가 지난해에는 캠핑과의 연계고리를 만들고 인지도 확산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가정으로까지의 소비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캠핑족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수요를 반영한 제품과 레시피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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