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2007년부터 징계받은 검사들의 징계 사유를 살펴본 결과 금품 및 향응 수수로 인한 징계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폭행을 하거나 성추행을 하는 등 성범죄와 관련된 징계가 그 다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헤럴드경제가 2007년 이후 관보에 게시된 검사 징계 내역을 전수 조사한 결과, 징계를 받았거나 징계가 신청된 검사 31명 가운데 금품 및 향응을 수수하다 걸린 검사가 1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폭행ㆍ추행등 성범죄로 징계한 검사가 5명으로 뒤를 이었다.
금품 및 향응 수수에서 가장 큰 금액이 발각된 것은 최근 대검찰청에서 법무부에 징계를 신청한 김광준 서울고등검찰청 부장검사다. 그는 기업, 사건 관계인등으로 부터 총 8억 8000만 원을 받은 혐의가 인정돼 해임 의견으로 법무부에 징계가 신청됐다. 그 외에도 건설업체 대표로 부터 법인카드를 받고 9766만 원 상당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김모 전 부산고검 검사나 고리대금 사채를 하는 사람에게 1억원을 투자한 뒤 매월 250만 원씩을 받았던 전모 전 울산지검 검사, 자신이 지도하던 초임검사에게서 총 2억 3000여만 원을 빌린 후 징계 청구시까지 5000만 원을 갚지 못했던 김모 전 광주고검 검사등이 돈과 관련돼 징계를 받았다.
검사들이 2007년 이래 뇌물로 받거나 향응을 제공받는 등 부적절하게 금품을 받은 것이 인정된 금액을 모두 합치면 12억 2444만 원(공소시효가 지나 징계하지 못한 금액 제외)에 달한다.
성폭행ㆍ추행에 연루된 검사도 끊이지 않았다. 지난 2011년에는 술에 취한채 신임검사들과 회식하다가 여자 검사 2명에게 뽀뽀해달라고 요구한 법무연수원 손모 검사가 견책 처분을 받았고, 같은해 10월에는 검사직무대리 실무수습중이던 여검사와 노래방에서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구모 광주지검 검사는 해임됐으며 또다른 검사직무대리들과 노래방을 찾아 블루스를 추자고 하는 등 무리한 요구를 한 박모 서울고검 검사가 감봉 2개월 처분을 받았다. 2012년 4월에는 여기자 2명에게 뽀뽀해달라는 등 성추행한 최모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가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은 후 사표를 제출했으며 2012년 12월에는 여성 피의자와 강제로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전모 서울동부지검 검사직무대리가 해임 의견으로 징계 신청됐다.
이 밖에도 자신의 아내를 두번 때려 전치 3주의 폭력을 입힌 검사는 감봉 1개월 처분을 받았으며 음주운전을 하거나 검사 임용전 정당 가입을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은 검사도 있었다.
이중 정당가입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해임된 윤모 검사는 면직처분 취소 소송에서 2심까지 승소했으며, ‘스폰서 검사’사건에 연루돼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혐의로 면직됐던 한모 전 검사장은 2심에서 면직취소가 확정돼 복귀한 뒤 사표를 제출했다.
/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고3 딸 학원비 40만원만” 끝내 외면한 전처…자식 마저 버린 ‘나쁜 부모’와 싸우는 그들 [세상&플러스]](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29/news-p.v1.20260829.87d95bef732846b383020b75a70f53a5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