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 지난해 증권시장에서 상호를 바꾼 회사가 69개사로, 최근 5년 상호변경 회사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호를 바꾼 회사는 69개사로 전년 대비 13개사가 감소했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20개사로 전년(27개사) 대비 25.9% 감소했고, 코스닥시장은 49개사로 전년(55개사) 대비 10.9% 감소했다.
상호변경 사유로는 신사업 진출, 대표업종 표방 등 기존의 기업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변경한 회사가 36개사(52.1%)로 가장 많았다.
인수ㆍ합병(M&A)되거나 지주사 또는 계열사의 이미지 통합을 위해 상호를 변경한 회사가 롯데하이마트㈜ 등 15개사(21.7%), 사업활성화를 위해 상호를 변경한 회사가 한미사이언스㈜ 등 7개사(10.2%)였다.
또 중복사업을 조정하거나 대형화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기업합병이 한일네트웍스㈜ 등 7개사(10.2%), 사업의 집중화 및 전문성 제고를 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회사분할이 에이케이홀딩스㈜ 등 4개사(5.8%)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최근 5년간 상호변경 추세는 2008년 183개사에서 2009년 131개사, 2010년 123개사, 2011년 82개사로 감소 추세에 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기업의 상호변경은 회사의 좋지 않은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전략적으로 이용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상호만 보고 기업을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라며 “인지도가 부족한 기업의 영문약자 상호나 난해한 상호, 영위사업이 모호한 상호 등과 같이 부적절한 상호는 투자자나 소비자로 하여금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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