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지난 13일 서울 중부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김모 수경 등 3명의 의경들이 설 명절을 맞아 중구 신당동 A교회 주변 공·폐가 수색활동 중, 현금 91만원이 들어있는 흰 봉투를 발견해 주인에게 찾아줬다.

분실자 이모(여)씨는 결혼하는 딸을 위해 쓰려고 은행에서 인출해 딸의 집으로 향하던 중에 길가에서 잃어버린 것이었다.

이씨는 “소중한 돈을 찾게 되어 연신 감사하다”며 눈물을 글썽이며 한사코 사례를 하고 싶다는 것을 의경들은 “본연의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라며 정중하게 사양했다.

또한 “분실자가 집에 계신 어머니하고 같은 연배로 보여 집에 계신 어머니가 떠올라 눈물이나 울컥했고 뿌듯함과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성섭 중부경찰서장은 “경찰관으로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가슴 따뜻한 선행으로 ‘감성치안’을 실현한 의경들에게 표창과 포상휴가를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부경찰서는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주민이 평온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특별 방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특별방범활동 기간 동안에는 특정장소에 고정되어 검문검색하며 범죄를 예방하던 과거패턴에서 벗어나 주민들을 찾아뵙고 안부를 확인하는 유동적 ‘문안순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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