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강연회서 성장전략으로서 동반성장 가치 강조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유장희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로 열린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최근의 글로벌 경제위기와 노령화 위기는 동반성장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산업화 과정에서 한국 경제는 정부주도로 공업화를 이루면서 대외지향적이고 성장에 초점을 맞춰 잘 해왔다”면서도 “가격과 품질만 개선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단선적인 경영은 선진시장은 침체를 겪고 있고 신흥국가는 뒤쫓아오는 대외적 환경과 고령화라는 내부위기에서는 더이상 통하지 않게 됐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대안으로 윤리경영을 강조했다. 윤리적, 심정적, 정신적 가치 실현을 통해 새로운 생산성 향상을 이룰 수 있다는 것. “동반성장이 바로 이런 윤리경영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애플이 최근 소송에서 연달아 패소하고 성장이 주춤한데, 이는 애플사가 공존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간과하고 있다는 점을 세계 시민들이 알고 있다는 뜻”이라며 그에 비해 국내 기업들은 동반성장이라는 시대의 요구를 잘 따라주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는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대해 “동반위도 대기업의 반발을 다소 우려했다”며 “그러나 결과적으로 대기업이 잘 따라주고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업종에서는 갈등이 격해져 법정 소송 직전까지 내몰렸다”며 “최근 해당 대기업에서 권고를 따르겠다는 뜻을 밝혀와 한숨 돌렸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제과점업 중기 적합업종 선정을 놓고 대한제과협회와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 프랜차이즈협회 등이 소송전을 예고하며 갈등을 겪다 SPC 측에서 동반위 권고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
유 위원장은 “이제는 국내 대기업 문화가 사회의 요구를 자발적으로 존중할 정도로 성숙해 졌다는 것을 느꼈다”며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우리 사회의 동반성장시도가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리라 낙관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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