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가상으로 100만 달러(약 10억9850만원)를 투자한 한 최고경영자(CEO)가 투자 금액의 120배에 달하는 1억 2000만 달러(약 1318억2000만원)의 수익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CNN머니는 실제 투자가 아닌 것이 안타깝다는 평과 함께 미국 최대 라틴계 전문직 종사자 협회 ALPFA의 찰스 가르시아 CEO가 지난해 2만 2000명이 참가한 가상투자 대회에서 이 같은 수익을 올려 우승했다고 25일(현지시간) 전했다.
가르시아 CEO는 1000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 백화점 체인 JC페니에서 첫 행운을 맛봤다. 당시 JC페니는 부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지만 지난해 중반 주식 가치는 2배, 옵션 가격은 15배 뛰어 오르면서 가르시아에게 1000만 달러(약 109억8500만원)의 수익을 안겼다.
또 다른 행운은 감염성 질병 치료법 개발업체인 ‘길리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 중국 최대 인터넷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애플’ 투자를 통해 찾아왔다. 그가 60만주를 샀던 길리드 사이언스의 주가는 주당 67달러에서 114달러로 뛰어 올라 3000만 달러(약 329억5500만원)의 수익을 안겼다. 역시 60만주를 사들인 알리바바의 주식도 주가가 주당 88달러에서 108달러로 상승해 1000만 달러(약 110억900만원)의 수익을 보게 했다. 그는 또 주당 85달러에 매입했던애플 주식도 105달러에 팔아 200만 달러(약 22억18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에 대해 가르시아는 “이는 전체 거래 횟수에 비하면 일부에 불과하다”면서 “지난 한 해 동안 총 2870번, 하루 평균 11번의 주식ㆍ옵션 거래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공을 투자의 거장으로 유명한 ‘마티 슈와츠’에 돌렸다. 슈와츠는 1984년 스탠포드 대학교가 주관한 투자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크게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인물이다. 가르시아는 슈와츠에서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며 “그는 투자에 나서기 전에 잃게 될 수 있는 총액을 먼저 인식해야 하며 스스로 일을 하지 않고서는 절대 돈을 벌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가르시아는 또 초고소득자들의 모임인 ‘타이거21’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1999년 설립돼 현재 17개 도시에서 열리고 있는 이 모임은 투자 결정에 대한 고급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정보원이 됐다.
그는 “가상의 돈으로 투자한 것과 같이 현실에서 투자하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큰 이변이 없다면 올해 길리드 사이언스,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 카맥스가 좋은 장기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