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권 시장 등 향후 성장 무한 모든 시스템 무장애 운영 중요 임무
“태생적으로 코스콤은 핀테크 회사입니다. 핀테크에 역점을 두고 투자와 지원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해 자본시장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맡은 임무를 다 할 것입니다.”
자본시장에 관련된 시스템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신성환(54·사진) 코스콤 자본시장본부장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핀테크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코스콤이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신 본부장은 “IT를 이용해 자본시장 관련 업무를 하는 것이 핀테크인데 현재 코스콤이 하고 있는 일”이라며 “핀테크를 통해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공공기관 해제를 통해 조직운용, 인력, 예산에 대한 부분들을 유연성 있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회사가 역점을 두고 있는 핀테크 사업들도 독자적으로 활발하게 추진하고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 본부장은 1986년 코스콤의 전신인 한국증권전산으로 입사해 29년간 줄곧 코스콤에서 일해왔다. 현재 본부장으로 있는 자본시장본부에서 처음 업무를 시작해 코스피 200선물과 개별주식옵션 등의 거래시장을 개발하고 운영했다. 영업추진단장과 금융본부장, 인프라본부장 등을 거친 뒤 최근 다시 자본시장본부장으로 돌아와 석유거래시장, 금 거래 시장,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 등의 시스템을 총괄해 관리하고 있다. 그는 “현재 석유ㆍ금ㆍ탄소배출권 시장들이 생긴 지 얼마되지 않아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는 않다”며 “처음 선물시장도 그랬듯이 거래소와 함께 다양한 활성화 정책들을 시도하고 있고 투자 저변의 확대가 이뤄지면서 큰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콤은 현재 해외사업 추진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 본부장은 “거래소가 글로벌 진출을 시도하고 있고 이에 코스콤도 함께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아제르바이잔 증시 현대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고 내년 2월에 가동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 등의 해외 거래소와도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고 말레시아, 라오스, 캄보디아의 전산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해외사업들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본시장본부장으로서 자본시장의 전산관련 모든 시스템을 무장애로 운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강조했다. 신 본부장은 “거래소가 진행하고 있는 제도와 상품들이 안정적으로 운영돼야 증권사와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365일 중 단 1초도 전산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며 핀테크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 투자와 지원을 통해 자본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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