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구혜선이 이름을 바꿨던 사연이 드러났다.2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기민수, 이재훈 연출/박재범 극본) 3회에서 유리타(구혜선)가 채은의 이름을 버린 사연을 떠올렸다.이날 유리타는 친모처럼 생각했던 수녀가 환자로 오자 애틋해했다. 자신의 위치와 삼촌 유석주(김갑수)의 능력으로 특실에 입원 시키고 최상의 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 유석주도 병실로 와서 살뜰히 챙기고 유능한 의사를 붙여줬다.유리타는 자신이 수녀님의 치료를 담당할거라 여겼지만 담당의는 박지상(안재현)으로 전해졌다. 유석주는 수녀에게 박지상을 소개했고 그 모습에 유리타는 또 화가 났다. 그러나 수녀는 박지상을 보며 "의사 선생님이 참 훤칠하다"라며 온화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렇게 수술이 결정되자 유리타는 박지상에게 수녀에 대해 신신당부했다. 이어 그녀는 슬픈 눈으로 수녀를 바라봤다. 자신이 부모님을 잃었을때 믿고 기댔던 수녀였다.
당시 유리타는 울면서 "내 이름을 좀 바꿔 달라"고 사정했다. 수녀는 "엄마 아빠가 지어주신 이름 아니니. 예쁜 이름인데, 부모님이 남겨주신 유산이니 바꾸지 말아라"라고 다독였다. 그러나 유리타는 "엄마 아빠가 생각나서 도저히 쓸 수 없다. 제발 부탁이다. 이름을 바꿔 달라. 마음이 찢어 질 거 같다. 너무 아프고 힘들다"고 눈물을 흘렸다.이에 수녀는 "알았다. 이미 하나님께서는 이름을 주셨다. 세례명 리타가 있잖니. 너는 이제부터 유리타다"라고 이름을 바꿔줬다. 이 때문에 유리타는 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채은을 버리고 새로운 아이로 거듭났다.그녀는 당시를 생각하니 마음이 또 아파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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