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남경필 경기지사는 자신의 SNS를 6개월여동안 이용하지않고있으나 도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SNS 기자단을 활동시켜 ‘모순’이라는 지적이다.
경기도는 26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2015 경기소셜락커 발대식’을 개최한다.
‘경기소셜락커(樂+er)’는 SNS를 통해 도의 주요정책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한다. 31개 시ㆍ군 지역 소식과 볼거리, 먹거리 등을 공유하는 ‘경기도 SNS 기자단’이다.
도는 지난 1월21일 부터 2주간 지원자 총173명 가운데 블로그 활동지수와 콘텐츠 작성 능력 등을 평가해 최종 65명을 선발했다.
2015 경기소셜락커로 선발된 SNS기자는 앞으로 경기도 주요정책 현장과 행사에 참여해 취재한다. 이슈와 지역소식에 관한 자율기고 형식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해 도민과 소통하는 역할을 맡는다.
하지만 남 지사는 SNS와 ‘벽’을 쌓았다.
남 지사는 지난해 아들 군대문제가 확산돼자 SNS에 올린글을 수차례 삭제하고 수정하다가 마침내 SNS와 ‘담’을 쌓았다.
남 지사의 트위터는 지난해 7월 22일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경기도에 강한 비가 예상된답니다. 비로 인한 피해에 대비하시고, 건강하고 안전한 하루 되셔요”라고 올린 글이 마지막 글이다.
그의 페이스북은 지난해 8월17일 “저는 잘못을 저지른 아들을 대신해 회초리를 맞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피해를 입은 병사와 가족 분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군에 아들을 보낸 아버지로서 모든 것은 아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잘못입니다”라는 글이 마지막이다. 이후로 트위터와 페북을 사용한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남 지사는 왕성한 활동을 한 우수 SNS 기자에게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남 지사는 SNS를 활용해 도민 소통을 하지 않으면서 SNS기자단을 활동시키고 상장을 수여하는것 자체가 모순이라는 지적이 나오고있다.
‘SNS맹주’ 이재명성남시장은 “SNS는 편하고 빠르며 공개행정까지 가능한 시스템이다. 전화나 메일보다도 빠르다. 소통없는 행정은 민주주의라는 옷을 입은 지배”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소통담당관실 관계자는 “올해 소셜 락커는 공개 모집과 평가를 거쳐 선발된 만큼 앞으로 경기도 주요정책과 지역소식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도민들에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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