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2일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했다.
경북모금회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모금액이 107억3000여만원으로 집계돼 ‘희망 2014 나눔캠페인’ 모금목표액인 106억8000만원 대비 5000여만원을 초과해 100.5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희망 2013 나눔캠페인 모금액인 103억9000여만원보다 3억5000여만원이 늘어난 금액으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1999년 연말연시 이웃돕기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최대 모금액이다.
경북모금회는 이번 모금액 달성에 ‘자영업자들이 매월 매출액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착한가게 캠페인 500호 달성 등 소액정기기부 확산,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의 자발적인 이웃돕기 성금 쾌척에 따른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소개했다.
이어 ‘어려운 이웃을 먼저 배려한 지역기업 및 단체들의 잇따른 성금기부, 생방송 모금ㆍ시ㆍ군별 거리모금캠페인 등을 통한 풀뿌리 기부문화 활성화 등을 이번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현재까지 모금액을 기부자별로 살펴보면 기업기부금 38억원(35%), 개인기부금 69억3000만원(65%)으로 집계돼 전년 모금액 대비 기업기부 1억5000여만원, 개인기부 2억1000여만원이 늘어났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구미스마트시티, 포스코, 제일모직, 경북농협, DGB사회공헌재단, LG디스플레이, 금복복지재단 등 지역 기업 및 단체 2360여곳이 이번 기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또 노인 일자리사업에 참여해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로 받은 품삯의 절반 이상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은 안동시 고순남 할머니, 한팔로 낚은 오징어를 팔아 모은 돈 300만원을 이웃돕기성금으로 기부한 울릉군 최기철씨, 3년째 자투리 동전을 모아 온정을 전달한 칠곡군어린이집연합회 어린이집원생 및 보육교직원 등 개인기부자 6만3360여명이 사랑의 대열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대공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먼저 돌봐왔던 경북도민들의 뿌리깊은 상부상조 정신은 이번 희망 2014 나눔캠페인에서도 어김없이 그 빛을 발휘했다”며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모든 기부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아주신 소중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작은 기부, 사랑의 시작입니다’ ‘희망 2014 나눔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경북 23개 시ㆍ군 및 읍ㆍ면ㆍ동 주민센터로 성금과 성품을 기탁할 수 있고 방송사 모금, ARS 모금(060-700-0060, 한통화 2000원) 등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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