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업계 최초로 핀펫(FinFET) 공정을 적용한 14나노(1㎚=10억분의 1m)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양산하는 데 성공하는 등 ‘반도체 기술력’을 과시한 삼성전자가 지난해 관련 연구개발(R&D) 투자 규모에서는 여전히 세계 3위에 머물렀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총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에서도 경쟁사에 비해 낮은 순위를 보였다.
4일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 R&D에 돈을 가장 많이 쓴 기업은 총 115억3700만달러를 쏟아부은 인텔이다. 이어 55억100만달러를 투자한 퀄컴이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총 29억6500만 달러를 반도체 R&D에 지출해 3위에 그쳤다. 브로드컴, TSMC, 도시바, ST, 마이크론, 미디어텍/엠스타, 엔비디아 가 그 뒤를 이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총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도 경쟁사에 비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총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7.8%로 10위권 내 기업 중 9위였다. 엔비디아(31.3%)의 R&D 투자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다음은 퀄컴(28.5%), 브로드컴(28.2%), 인텔(22.4%) 순이었다.
아울러 반도체 R&D 지출 상위 10개사 중에는 삼성전자와 같은 종합 반도체 회사(IDM)가 5곳이었고, 퀄컴 같은 팹리스(설계전문) 회사가 4곳, 파운드리(수탁생산업체) 회사는 1곳(대만 TSMC)이었다.
10억 달러 이상의 R&D 투자를 했음에도 10위권에 들지 못한 반도체 회사로는 텍사스인스트루먼츠(13억6000만달러 투자)와 SK하이닉스(13억3000만 달러) 등이 꼽혔다.
IC인사이츠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R&D 지출이 크게 늘지 않은 데는 연구개발 파트너로서 글로벌파운드리를 포함하는 IBM의 공동 플랫폼에 참여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14나노 핀펫 공정을 위해 글로벌파운드리와 전략적 제휴를 한 상태이며, IBM은 자사 반도체 공장을 글로벌파운드리에 넘겼다.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