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기자] ‘킬미 힐미’의 반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회를 거듭할수록 예상치 못한 전개로 또 한 번 충격을 선사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킬미 힐미’에서는 차도현(지성)의 진짜 이름과 과거가 밝혀졌다. 오리진(황정음)과 연관된 차도현의 봉인된 어린 시절 기억은 생각보다 훨씬 더 잔인했다. 차도현은 어린 시절 오리진을 통해 자신의 진짜 이름이 차준영이라는 사실을 알고 어린 시절 기억의 조각을 맞춰나갔다. 21년 전 승진가(家) 저택에서 화재가 발생한 후 원래 호적에 올라있던 여자 아이 차도현이 자신으로 바뀌었다는 걸 알고 충격을 받았다. 어린 시절 기억을 찾은 차도현과 오리진은 감당하기 힘든 진실에 괴로워 어쩔 줄을 몰랐다. 그렇게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도 서로를 향한 마음에 괴로움은 더욱 커졌다. 또 차도현은 화재 사고 목격자인 할머니 서태임(김영애)을 추궁해 사고가 아닌 방화라는 사실과, 방화를 저지른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는 사실에 패닉에 빠졌다. 차도현은 자기 대신 학대 받는 오리진과 함께 도망치기 위해 집에 불을 질렀고 이때 신세기가 탄생했다. 교대 인격 중 유일하게 과거의 진실을 모두 알고 있었던 이유도 이 때문. 오리진을 구하고 싶었던 차도현의 간절한 마음이 결국 또 다른 인격을 탄생시키는 결과를 자아냈던 셈이다.
더욱이 엔딩에서는 정신적 공황을 맞은 차도현 대신 신세기의 인격이 나타나 오리진을 찾아갔던 상황. 감당하기 힘든 충격을 받은 차도현의 인격이 온전히 돌아올 수 있을지도 이목이 집중됐다. 어린 시절 힘든 시간을 보냈고, 그 고통으로 다중인격 장애를 앓게 되고 기억을 잃으며 고통 받았던 차도현과 오리진. 겨우 마음의 위로를 받을 사람을 찾았으나 어린 시절 과거로 인해 또 다시 아파하고 있다. 이제 ‘킬미 힐미’ 종영까지는 단 3회. 두 사람에게 해피엔딩을 안기며 막을 내릴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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