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신흥국 금융불안 고조와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발표로 설을 앞둔 코스피는 힘겨운 한 주를 보낼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주 증권사 추천종목에는 실적 안정성이 돋보이는 경기방어주와 스포츠 이벤트 효과가 예상되는 엔터테인먼트 종목들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전력은 전기요금인상 효과와 연료비 안정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해 5월 중단됐던 원전 3기(신고리 1ㆍ 2호기, 신월성 1호기)와 오는 7월 신규로 신월성 2호기가 가동되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롯데푸드는 빙과와 유지 부문의 이익 성장과 중국 분유 수출 증가로 수혜가 예상된다. 현재 롯데그룹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단체급식 부문도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대상 역시 고부가가치 제품군 확대로 견조한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고 해외법인의 영업실적 개선과 식자재 유통관련 도매 식품 매출 증가로 이익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KPS는 올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의 추가 수주로 실적 개선이 점쳐진다.

제일기획은 글로벌 경기회복과 함께 월드컵, 아시안 게임 등 연이은 스포츠 이벤트 개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코스닥에서는 엔터테인먼트주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SBS콘텐츠허브는 ‘상속자들’, ‘별에서 온 그대’ 등 드라마 수출 증가와 부실사업 축소 등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에스엠은 자사 보유 그룹 엑소(EXO)가 세계 2위 음악시장 일본을 비롯해 중국 등 신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역시 올해 신규 라인업 추가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