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현대자동차가 이사회에 ‘거버넌스 위원회’ 신설을 검토한다. 주주를 위한 기업 거버넌스 구조를 정립하기 위해서다. 13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총에서다.

박유경 APG자산운용 아시아지배구조 담당 이사의 ‘현대차 주주 가치 우선 경영을 위한 이사회 내 거버넌스 위원회 설치’ 제안에 대해,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당사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사안이다. 이사회 규정 등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박 이사는 “현대차 사외이사 중 1명을 주주권익 보호 담당 사외이사로 임명했으면 한다”고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위원회는 주주권익을 보호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주주들은 이날 주총에서 윤갑한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과 이동규 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ㆍ이병국 서울지방국세청장의 사외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 이날 현대 주총에선 76.6%의 주주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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