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리뷰스타=박지은기자] 김혜자가 장미희에게 짜릿한 한 방을 날렸다. 12일 방송된 KBS 수목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에서는 순옥(김혜자)이 ‘다이아반지로’ 모란(장미희)에게 굴욕을 선사했다.모란은 순옥에게 내일 집으로 내려가야겠다며 과거 철희가 부인인 순옥과 자녀들을 뒤로하고, 자신에게 청혼하면서 선물한 반지를 순옥에게 돌려줬다. 하지만 모란으로부터 반지를 받은 순옥은 박총무(이미도)에게 모란의 반지에 홍실을 묶고 기다려보라고 했고, 이내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옷장 깊숙이 간직해둔 반지를 꺼내며 “내 인생에 이런 순간이 올 줄 몰랐네”라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이윽고 모란과 같은 케이스에 들어있는 똑같은 반지를 들고 나타난 순옥은 모란에게 자신의 반지를 건네면서 “그이 떠나기 전 크리스마스에 나한테 준 반지예요. 애들한테 얘길 해야겠어요. 아버지는 우리 둘을 똑같이 사랑한 것 같으니 너희도 장모란씨에게 예를 갖춰라”는 말과 함께 모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가족회의를 소집했다. 특히 순옥은 보석감정사인 종미(김혜은)의 삼촌까지 가족회의에 소집하는 등 알 수 없는 행보로 가족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어 순옥은 심지어 모란을 인정해달라는 속 넓은 말을 전하며 전문가에게 반지 감정을 부탁, 가족들을 경악케 했다.하지만 감정 결과 순옥의 반지는 오천만원 상당의 진품 ‘다이아몬드’였고, 모란의 반지는 유리로 만든 가품이었다.충격적인 결과를 믿을 수 없던 모란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얼굴로 진품이면 경보음이 울리는 측정기를 직접 자신의 반지에 거듭 가져다대는 행동을 보였다. 아닌 척 하면서도 여전히 자신의 반지에서 소리가 울리지 않자 얼굴이 굳어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뿐만 아니라 회심의 미소를 지은 채 그런 모란을 지켜보던 순옥은 위풍당당하게 자신의 반지에 측정기를 대본 후, 진품이라는 경보음이 울리자 모란을 향해 여유로운 표정을 지어 보이는가 하면, 다음날 아침 머리가 아프다며 반진 낀 손을 일부러 보여주는 등 회심의 복수로 굴욕을 안겨 안방극장을 박장대소하게 했다.그런가하면 6회에서는 이순재가 사고로 잃었던 기억이 조금씩 돌아오면서 결국 자신의 옛날 집까지 찾아가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높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김혜자 장미희 두 분 때문에 봅니다. 너무 웃겨요”, “장미희는 도대체 무슨 비밀을 가졌길래! 너무 궁금해요.”, “장미희 큐빅 반지 들고 당황할 때 너무 웃겼음!” 등 ‘착하지 않은 여자들’을 향한 호응을 드러냈다.한편, KBS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은 18일(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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