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가수 김태우가 운영하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가 메건리와 길건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08년 이후 활동이 없던 길건은 김태우와 친분으로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다. 이후 회사에서는 길건을 가수로 재기시키기 위해 보컬·댄스 레슨 및 외국어 수업 등을 지원 했으나 기대와 달리 길건은 연습 태도가 성실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4년 3월 경영진의 교체 이후 길건과 김애리 이사가 만난 것은 단 두 차례였다”며 “길건은 김애리 이사가 정산내역에 대해 간섭하는 것 자체를 싫어했고, 당일 회계 부분에 대한 김애리 이사의 질문에도 ‘에이씨 내가 왜 이런 걸 이사와 말을 해야 하는데’ 라며 언어폭력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김태우의 아내 김애리는 길건뿐만 아니라 메건리와도 갈등을 빚었다. 메건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당시 메건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사 대표인 김태우와 그의 가족들이 메건리에게 부당한 대우를 했다고 주장했다. 메건리 측은 “2014년 2월 말부터 김태우의 부인인 김애리가 경영이사로, 장모인 김 모씨가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기존 경영진 전원이 퇴사했다. 이에 스케줄 및 커뮤니케이션을 하기가 힘든 상태였다”며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김애리 이사와 김 모 본부장으로 경영진이 교체된 이후 지출과 수입 정산내역서를 8월까지 단 한 번도 제대로 제공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메건리를 위해 쓰기로 한 차량도 김애리 이사가 쇼핑 등의 개인 용도로 사용했고 메건리는 그에게 언어폭력에 시달려 심한 우울증으로 6월 정신과전문의와 상담까지 받게 됐다. 김애리 이사와 김 모 본부장은 메건리의 어머니와 메건리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길건은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소울샵에서 수천만 원의 위약금을 요구했다. 이후 4개월 간 연락이 없었다. 앨범 발매에 대해서 요구하면 말을 바꿨다” 등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