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화 ‘위플래쉬’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극장가의 새 강자로 떠올랐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위플래쉬’(감독 다미엔 차젤레)는 21일 하루 558개 스크린(2439회 상영)에서 16만2408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67만9329명을 기록, 지금의 흥행 열기를 이어간다면 다음주 중 10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앞서 ‘위플래쉬’는 아카데미 3관왕을 비롯해 세계 유수 영화제의 초청을 받으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평단의 찬사와 대중의 관심이 비례하는 건 아니었기에 흥행을 쉽게 점칠 수는 없었다. 박스오피스 4위로 출발한 ‘위플래쉬’는 관람객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순위를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개봉 2주차에 3위로 올라서더니, 흥행 정상을 지켜온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를 제치고 역전극을 쓰는 데 성공했다. 한편, 같은 날 디즈니 실사영화 ‘신데렐라’(527개 스크린, 2479회 상영)는 관객 13만8230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539개 스크린, 2300회 상영)가 13만554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개봉 6주차를 맞은 ‘킹스맨’은 500만 관객을 넘어선 이후 흥행 동력이 다소 떨어진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