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군사들은 도망가고, 조총에 밀리는 터에 왜군들이 대구와 상주를 점령하고 파죽지세로 진군했다.29일 방송된 KBS 1TV 대하사극 ‘징비록’에서는 대구, 상주, 조령을 지나 충주까지 진군해오는 왜군들의 기세에 전쟁이 일어났음을 알아챈 조선 조정이 대비가 없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이를 막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급하게 순변사 이일의 군대가 꾸려지고, 드디어 경군이 출발했다. 그러나 대구 진영에서는 궂은 날씨에 식량까지 떨어졌고, 경군의 지원마저 늦어지자 군사들의 사기는 한없이 저하되었다. 그러는 사이 왜군이 가까이 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장군이 도망치는 자는 목을 베겠다며 엄포를 놓았지만, 지치고 겁먹은 군사들은 줄행랑을 쳤다. 이후 소서행장(이광기 분)의 군대는 대구의 진영에 도착했지만 군영에는 군사들이 모두 도망가고 없었다. 때문에 소서행장의 군대는 싸우지도 않고 대구를 쉽게 점령할 수 있었다.
진격하는 왜군을 막기 위해서는 상주의 이일 군대가 잘 싸워주어야 했다. 상주에 군영을 꾸린 이일은 군사를 훈련했지만, 급하게 모은 병사들인지라 오합지졸이 따로 없었다. 그런데 한 백성이 상주와 가까이 있는 곳에서 소서행장의 군영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이일의 군사들에게 왜군이 가까이 왔다고 전했고, 이 때문에 군사들은 잔뜩 겁을 먹었다.이에 이일은 그를 간자(간첩)이라며 죽이려했고, 시간을 달라는 그의 말에 기다렸지만 하루가 지나도 왜군이 오지 않자 이일은 그를 죽이도록 명했다. 이후 이일 부대의 군사들은 왜군이 근처에 온 모습을 발견했지만 앞서 죽은 사람처럼 이일에게 죽임을 당할까 두려워 입을 다물고 있었다. 아무런 기척도 없이 왜군은 기습적으로 조총을 앞세워 이일의 군대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일은 “도망가지 말라”고 외치며 싸우려고 했으나 속수무책으로 죽어나가는 병사들과 조총의 위력에 눌렸다. 결국 그는 상주를 지키지 못하고 점령당하고 말았다. 파죽지세로 조선을 침범해오는 왜군들의 기세가 등등해 위기감을 자아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신립(김형일 분)이 삼도순변사에 임명되어 떠나려 하던 중 사모가 떨어지며 불길한 징조를 보였다. idsoft3@reviewstar.net
popnews@heraldcorp.com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고3 딸 학원비 40만원만” 끝내 외면한 전처…자식 마저 버린 ‘나쁜 부모’와 싸우는 그들 [세상&플러스]](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29/news-p.v1.20260829.87d95bef732846b383020b75a70f53a5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