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완연한 봄,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
이런 가운데 꽃가루와 자외선 등 조심해야 할 것들도 늘었다. 꽃가루 알레르기나 자외선 때문에 괴로운 사람도 많다.
기상청은 이들이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온, 습도, 바람 등 기상정보를 토대로 한 예보와 그 대처방안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꽃가루는 참나무, 소나무, 잡초류로 구분되며 참나무와 소나무는 4~5월, 잡초류는 9~10월에 꽃가루가 주로 발생한다.
유해 꽃가루는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며 기관지 천식, 비염, 결막염, 아토피 피부염 등의 원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꽃가루는 기온이 10도 이상일 때 나타나기 시작해 20∼30도 수준에서 가장 짙은 농도를 보이며 기온이 높고 맑은 날 잘 퍼진다. 또 바람이 강할 때보다는 초속 2m의 약한 바람이 불 때 높이 떠 멀리까지 이동한다.
기상청은 평균·최저/최고기온, 일교차, 풍속, 강수량 등의 조건을 고려, ‘꽃가루농도위험지수’를 낮음/보통/높음/매우높음 등 4단계로 제공하고 있다.
5일의 경우 호남 해안ㆍ제주ㆍ부산 지역의 참나무 꽃가루농도위험지수가 ‘높음’으로 예보됐다. 강원(영동 제외)ㆍ경기 북부ㆍ충북 등은 ‘보통’, 다른 지역은 ‘낮음’이다. ‘높음’ 단계의 지역에서는 대부분 환자에게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겨우내 노출 기회가 적어 햇볕에 대한 방어력이 약해진 피부가 봄이 되면 자외선에 쉽게 손상될 수 있다.
기상청은 태양이 가장 높이 떴을 때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B 영역의 복사량을 지수로 환산, 3∼11월 하루에 2번 제공하고 있다.
자외선 지수는 기압, 하늘 상태, 강수량, 오존 값 등의 자료를 토대로 ‘낮음’부터 ‘위험’까지 5단계로 제공된다.
이날 전국의 자외선 지수는 ‘보통’으로, 햇볕에 노출될 때 겉옷을 챙겨입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등 주의하는 것이 좋다.
또 자외선 노출량이 최대인 오전 10시~오후 3시에는 햇볕을 피하는 게 좋다.
기상청은 이외에도 식중독지수ㆍ동파가능지수 등의 생활기상지수 9종, 뇌졸중가능지수·피부질환지수 등 보건기상지수 5종, 과일채소 유통지수ㆍ고속도로기상지수 등 산업기상지수 15종 등 총 29가지 생활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각 지수의 구체적 내용은 기상청 누리집(www.k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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