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문선 기자] '댄싱9 시즌3' 레드윙즈가 무대에 올랐다.10일 방송된 엠넷 '댄싱9(연출 이영주, 최정남)'에서는 레드윙즈와 블루아이가 3라운드 유닛미션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1, 2라운드에서 블루아이와 레드윙즈가 1점씩을 얻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3라운드가 관건이었다. 즉, 3라운드 유닛대결 결과에 따라 벤치멤버가 가려지게 됐다. 무엇보다 가장 긴장하고 있을 멤버는, 블루아이 벤치멤버 후보인 박인수와 레드윙즈 벤치멤버 후보인 이선태였다.3라운드에서는 레드윙즈 레드 2조가 먼저 스타트를 끊었다. 이들의 선곡은 슈프림팀의 땡땡땡. 이선태는 연습 과정에서 최수진이 좀 힘들어 했다고 털어놨다. '땡땡땡'이 선곡되자 신규상은 어깨를 들썩거리며 신나게 흥을 발산했으나 최수진은 당황한 듯 얼굴이 굳어갔다.인터뷰에서 최수진은 "뭐지? 어떡하지? 어떻게 해야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레드윙즈 레드 2조는 다같이 둘러 앉아 '땡땡땡'을 들어봤다. 랩으로 가득한 음악 구성에 멤버들은 어떤 춤을 춰야할지 감조차 잡을 수가 없었다.
특히 최수진은 현대무용을 했기 때문에 힙합 춤이 굉장히 낯설었고, 그래서 자신이 없었다. 그 와중에 최수진은 안무 아이디어를 내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그녀는 벤치멤버의 충격이 커서 안무를 그것으로 잡았다.최수진은 멤버들이 다같이 벤치에 앉아 있다가 한 명씩 의자를 박차고 나가는 설정을 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우리가 다 벤치에 앉을 수 있는 멤버잖아. 선태만 그런게 아니라. 이걸 정확히 보여주는거야. 얘는 왜 못 일어나지? 그리고 우리가 '아니야 너도 할 수 있어, 우리랑 같이 춤추자' 이러면서" 춤을 추자고 했다.신규상은 선태가 벤치멤버 후보이니까 벤치멤버가 되지 말자는 뜻에서 의자로 퍼포먼스를 하게 됐다고 했다. 벤치멤버 후보인 이선태는 벤치멤버에 너무 얽매어서 모두 움직이지 못하다가 의자를 박차고 나가서 춤을 시원시원하게 추고서는 '벤치멤버 룰 따위로 레드윙즈가 질 수 없다'는걸 표현하자고 했다. 그런 이선태에게, 멤버들은 '레드의 뼈, 기둥,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는 수식어를 달아줬다. 의자에 앉은 이들은 몇 명씩 순서대로 일어나 격정적으로 고뇌하는 춤을 췄다. 벤치멤버에 얽매여서 자신의 목을 조르는 춤은 내적 갈등이 그대로 표출된거였다. 클라이막스에선 멤버들이 의자를 박차고 뻗어나갔다. 무대를 뛰어다니고, 비보잉을 하면서 멋대로 자신을 표현한 것이다. 특히 이선태는 괴물처럼 자연스러웠고 부드러웠으며 여유로웠다. 그는 벤치멤버 후보라는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고 있었다.한편 우현영 마스터는 레드윙즈 2조 공연을 보고 소름끼친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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