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후아유-학교2015'
사진 : KBS2 '후아유-학교2015'
사진 : KBS2 '후아유-학교2015'
사진 : KBS2 '후아유-학교2015'

[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 기자] 아역부터 탄탄히 쌓아온 연기 내공은 달랐다. 김소현이 왕따와 퍼펙트걸 극과 극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주연으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KBS2 ‘후아유-학교2015’에서는 왕따 이은비와 퍼펙트 걸 고은별을 오가는 김소현의 1인 2역 연기가 펼쳐졌다. 이은비는 보육원 사랑의 집 생활 13년 차로 통영 누리고 2학년 생. 강소영(조수향) 패거리에게 왕따를 당하면서도 씩씩하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긍정 소녀였다. 반면 강남 세강고 2학년 생 고은별은 외모, 집안, 공부, 인기까지 어느 하나 부족한 것 없는 퍼펙트 걸로 이은비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었다. 김소현은 극과 극 캐릭터를 자연스레 소화해냈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김소현은 1인 2역에 부담감을 토로했었다. 같은 시간대에 존재하는 인물을 연기해야했기 때문. 이은비와 고은별은 교복과 스타일로도 차별화를 뒀지만 김소현은 눈빛부터 표정, 행동까지 연기로 완벽히 다른 두 사람을 완성해냈다.

이은비는 힘든 환경 속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더 당당했으며 고은별은 자신감이 넘치면서도 어딘가 미스터리한 모습을 감추고 있는 불안함을 가지고 있었다. 이날 이은비와 고은별의 관계가 암시되었고, 이은비인지 고은별인지 모를 소녀가 물에 빠지며 본격적인 ‘후아유-학교2015’의 전개가 펼쳐졌다. 다중인격이나 1인 2역 소재를 다루는 극은 배우의 연기력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2008년 ‘전설의 고향-아가야 청산가자’로 본격적인 배우 생활을 시작한 김소현. 올해 나이 17살의 소녀지만 그 하기 힘들다는 1인 2역을 자연스레 소화해내며 ‘후아유-학교2015’를 이끌어 갔다. ‘해를 품은 달’, ‘옥탑방 왕세자’, ‘보고싶다’, ‘아이리스2’,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에서 아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던 김소현은 ‘후아유-학교2015’를 통해 그간 쌓았던 내공을 마음껏 펼칠 전망이다. 김소현 연기력 하나만 보아도 ‘후아유-학교2015’는 이미 합격점이다. 앞으로 김소현이 보여줄 이은비와 고은별의 모습이 기대되는 바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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