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이병채기자 ] 드디어 류제국이 복귀한다. LG는 9일 kt전 선발로 류제국을 예고하며 분위기 반전의 첫 신호탄을 쐈다. 또 다른 선발인 우규민도 복귀를 앞두고 있어 9위까지 처진 LG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팀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7연패를 기록하는 등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를 기록하며 팀 순위는 9위까지 떨어졌다. 임정우-장진용 등 임시 선발들이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그 정도로는 부족했다. 상대와의 선발 싸움에서 앞서가지 못하면서 불펜진의 우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 류제국은 소사의 뒤를 받치는, 혹은 이를 넘어 LG의 에이스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돌아온 류제국 '에이스'다운 피칭 펼칠까? ⓒLG 트윈스
돌아온 류제국 '에이스'다운 피칭 펼칠까? ⓒLG 트윈스

2013년 12승 2패를 기록하며 승률왕을 차지하는 등 류제국은 지난 2년동안 LG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으로 활약해 왔다. 2013년 20경기에 출전해 111.2이닝을 소화한 류제국은 2014년 27경기에 등판해 147.2이닝을 소화하며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작년 타고투저의 바람 아래 5.1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2013, 2014 2년 동안 21승을 기록하는 등 류제국의 등판 뒤에는 대체로 승리가 따라왔다.

첫 단추가 중요하다. 상대 kt는 최근 4경기 연속 7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창단 이래 최고의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마르테가 부상으로 빠져 있기는 하지만, 김상현-장성우 등을 중심으로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8일 경기에서도 LG는 투-타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kt에 3-7 패배를 허용했다. 위닝시리즈를 위해서, 또 팀의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류제국의 호투가 절실하다.

byyym36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