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올해 들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상장사 10곳중 1.5곳꼴로 전자투표를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보험업의 전자투표제 시행 비율이 28.57%로 가장 높았다.
10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한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02곳 중 전자투표제를 시행한 회사는 106곳으로 15.1%를 차지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체 기업 대비 금융ㆍ보험업의 전자투표제 시행 비율이 28.57%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전체 평균인 15.1%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며, 전자투표제를 시행하지 않은 업종을 제외한 평균치 15.82%와 비교하더라도 높은 수준이다.
건설업의 시행 비율은 17.86%로 뒤를 이었고, 도매ㆍ소매업(16.98%)과 제조업(15.02%), 운수업(15%) 등의 순이었다.
상정 안건별로 감사를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된 주총에서 전자투표제를 시행한 비율이 43.65%로 가장 높았으며, 감사위원을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된 비율은 17.73%로 뒤를 이었다.
작년 12월 일부 개정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은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고 전체 주주를 대상으로 의결권 행사 대리 권유를 한 법인은 감사 및 감사위원회 선ㆍ해임 안건에 대해 3년간 섀도보팅제(Shadow Voting)를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섀도보팅제란 주주가 주총에 참석하지 않아도 투표한 것으로 간주해 다른 주주들의 투표비율을 의안결의에 그대로 적용하는 제도로 1991년 도입됐다가 올해부터 폐지하기로 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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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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