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올해 한ㆍ루마니아 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간 산업부문 협력이 한층 강화된다. 특히 우리의 전자 무역 시스템이 루마니아에 수출돼 양국 간 무역 비용 절감 효과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8차 한ㆍ루마니아 산업협력위원회를 열어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과 루마니아 SIVECO사간 전자무역시스템 구축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산업부 문재도 제2차관과 루마니아 경제통상관광부 플로틴 보디타 차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맡아 무역ㆍ투자, 산업, 에너지 분야 등 3대 핵심의제에 대해 협력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이 위원회는 2004년에 동부 유럽국가로는 가장 먼저 출범한 협의체로, 그동안 양국간 무역ㆍ투자 증진 및 산업협력 강화를 주도해 왔다는 평가다.
회의에서 우리측은 한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를 활용해 양측간 무역ㆍ투자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특히 우리나라가 한ㆍ중 FTA 등 다양한 FTA 네트워크를 통해 동북아시아의 비즈니스 허브 국가로서 루마니아에 동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무역ㆍ투자부문에서의 전자무역 구축을 위한 MOU 체결과 함께 산업부문 협력과 관련, 양국은 유럽의 연구개발(R&D) 프로그램과 한국의 국제 R&D 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업환경과 산업경쟁력 부문에서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정책 정보 교류와 루마니아의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 방안을 협의했으며, 우리기업의 대 루마니아 투자 확대를 위해 루마니아 정부의 정책 일관성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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