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ㆍ사장 홍영만)가 ‘세일 앤 리스백(Sale & lease Backㆍ자산 매입 후 재임대)’ 프로그램의 첫 헤택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캠코는 18일 일시적으로 유동성 어려움을 겪고 있는 T업체의 약 40억원 규모의 본사 사옥을 인수해 구조개선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금융위원회가 올해부터 추진 중인 시장친화적 재무구조 개선 정책의 일환이다. 기업이 영업용 자산을 매각하더라도 다시 임대하여 사용할 수 있고 경영정상화가 됐을 때 되살 수 있어 유동성 위기 등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한 중소기업 지원에 효과적이다.

캠코가 대상 기업의 자산을 매입하면 협업관계에 있는 금융회사가 운영자금ㆍ채무재조정 등을 매칭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유동성 위기극복을 조기 지원하고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추진한다는 것이 주된 골자이다.

이를 위해 캠코는 지난해 12월 IBKㆍ중소기업진흥공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이어 올해는 우리ㆍ하나ㆍ신한ㆍ부산ㆍ경남은행 등과 MOU를 체결해 지원대상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첫 번째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T기업은 연 매출이 34억원에 달하는 휴대폰 케이스 생산업체다. 하지만 경기침체 등으로 수익성 및 재무구조가 악화되어 2011년도부터 법원의 회생절차가 진행 중이었다.

이 회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회생절차를 조기졸업하고 운영자금 마련을 통해 경영정상화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캠코와 금융위는 T기업을 시작으로 올해 1000억원 범위에서 추가로 대상기업을 발굴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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