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불황에 빠진 철강업계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동차 업종과의 시너지에 주력하고 있다.
일찌감치 고부가가치강인 자동차강판에 주력해온 포스코는 2014년 자동차강판 판매량 830만톤을 달성했다. 2009년 538만톤이었던 판매량이 5년새 1.5배 가량 뛴 것이다.
이같은 상승세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취임 이후 강조해온 ‘솔루션 마케팅’의 역할이 컸다. 솔루션 마케팅이란 포스코의 ‘최고 성능의 강재’라는 하드웨어와 ‘이용기술’과 ‘상업적 지원’의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국내외 자동차강판 생산과 판매 네트워크를 연계에 중국, 미주 등 전략지역의 글로벌 자동차브랜드와 거래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포스코는 글로벌 자동차강판 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 생산ㆍ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해왔다. 현재 중국, 인도, 멕시코 등 12개 국가에 24개 자동차강판 가공법인이 가동중이다. 2016년에는 태국에도 생산법인이 준공될 예정이다.
포스코의 이같은 노력은 해외 유수의 자동차사와 거래를 트는데 일조했다. 올해 초 포스코는 2014년 글로벌 판매 1위인 도요타와 3위인 GM에서 ‘2014년 우수공급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폴크스바겐, 르노닛산 등과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최대의 SUV 제조사인 창청자동차와는 2012년 MOU 체결 이후, 신차개발에 동참하고 있다. 주로 포스코의 초고장력 강판(AHSS) 적용을 중심으로한 차량경량화 협업이 진행중이다.
또한 인도의 포드(FORD)사와도 발빠른 마케팅으로 계약을 성사시켰다. 내년에는 인도 구자라트주(州)에 포스코-IAPC 가공법인을 준공, 포드의 신규 소형차 모델 양산을 준비중이다.
업계의 차량경량화 이슈와 맞물려, 포스코의 단단하면서도 가벼운 AHSS 강판 적용도 늘고 있다. 지난해 AHSS를 포함한 월드프리미엄 자동차강판은 전체 자동차강판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포스코가 자동차강판을 미래먹거리로 보고 있는 이유는 높은 수익성 때문이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등 냉연 부문 매출액(연결기준)은 전체의 29.4%였지만, 영입이익은 절반을 넘길 정도로 수익성이 높다. 포스코는 오는 2020년까지 자동차강판 판매 1200만톤 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조민선 기자/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