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29일 AFP 통신에 따르면 인도에서 살인적인 폭염으로 약 15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남동부 안드라프라데시 주(州)에서는 지난 18일 이후 1020명이 숨졌다. 이웃에 있는 텔랑가나 주에서는 340명이 사망했다.
최근 가장 높은 온도가 45도였던 수도 뉴델리에 있는 병원들에는 열사병 환자들이 넘쳐나고 있다. 델리 메디칼 어소시에이션의 아자이 레크히 회장은 “환자들이 심각한 두통과 어지러움증을 호소한다. 또 섬망(망상, 불면증, 산만함, 초조함 등 감각 이상) 증상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초에 델리에서는 기온이 너무 높아 일부 아스팔트 도로가 녹는 모습도 보였다고 CNN은 전했다.
에어컨 가동을 위해 전력 사용이 늘어나면서 델리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인도 기상 당국은 인도 북부 지역에서 당분간은 현재 온도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 기상부의 디렉터 브라흐마 프라카시 야다브는 “폭염이 4~5일은 더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앞서 인도 당국은 의료진의 휴가를 불허하며 시민들에게는 낮 시간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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