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문선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이준이 집으로 갔다.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32화에서는 연희(유호정)가 화장을 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연희는 그 어느 때보다 공을 들여 화장을 했다. 그녀는 얼굴에 파우더를 꾹꾹 눌러바르면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혔다. 그러나 자꾸만 긴장이 돼 파우더를 바르는 손길이 점점 빨라졌다.떨리는건 서봄(고아성)과 인상(이준)이도 마찬가지였다. 둘은 어깨에 잔뜩 힘을 주고 "저희 왔습니다. 그 동안 안녕하셨어요"라고 물었다. 연희와 정호(유준상)은 안부 인사를 그냥 흘려버리며 그간 안녕하지 못했다는걸 표현했다.
봄이와 인상이는 죄인처럼 숨을 죽이고 쇼파에 앉았다. 이들을 지켜보던 가정부와 집사, 비서는 떨려서 간이 콩알만해졌다. 가정부는 너무 떨려서 배까지 움켜쥐며 숨을 고르고 있었다. 이 비서(서정연)는 둘 다 침착하다고 상황을 보고했다.인상이는 박 선생님이 개인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연희가 펄펄 뛰자 인상이는 박 선생이 내건 조건들을 읊기 시작했다. 첫 번째 조건은 상속을 포기한다는 것이었다. 연희는 그 말을 듣자 기가 막혀 눈을 치켜떴다. 그녀는 눈도 한 번 깜빡이지 않고 아들의 입에 온 정신을 집중했다.두 번째 조건은 사법 시험에 떨어지더라도 뜻이 있으면 포기하지 않고, 로스쿨에 진학한다는 것이었다. 정호는 별 희안한 조건이 다 있다고 이들을 멸시했다. 그리고 "너희 둘은 남들 하는대로, 남들 하는만큼! 그런 정도론 안된다고 몇 번을 말하냐!"라며 꾸짖었다. 말이 끝나자마자 인상이는 "바로, 그런 압박에서 벗어나라는 뜻이죠"라고 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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