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이용섭 기자 ] 집중력 싸움에서 이긴 삼성이 승리를 거뒀다. 2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7차전에서 삼성이 13-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4연승에 성공하면서 시즌 32승을 거뒀다. 오늘 NC가 패했기에 선두로 올라섰다. 초반부터 난타전이었다. 삼성의 선발투수 장원삼은 홈런 2방 및 많은 장타를 허용하면서 4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5자책점으로 부진했다. 다행히 타선이 폭발한 덕에 패전은 면했다. 롯데 선발투수 이상화는 4⅓이닝 6실점으로 시즌 5실점을 했다. 이상화 입장에서는 이승엽과의 승부에 너무 힘을 쏟으며 스스로 밸런스가 무너졌다. 선취점은 롯데가 냈다. 2회초 최준석과 강민호가 연속으로 2루타를 때려내면서 한 점을 올렸다. 롯데는 4회 선두타자 황재균의 솔로 홈런, 최준석의 볼넷에 이어진 강민호의 투런 홈런으로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삼성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승엽과 박해민의 연속안타로 기회를 잡은 삼성은 이흥련이 2루타를 때려내면서 두 점을 따라잡았다. 이후 나바로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박한이가 3점홈런을 때려내면서 경기를 5-4로 뒤집었다. 롯데의 반격은 5회에 이어졌다. 5회초 정훈의 안타 후 아두치가 기습번트를 감행하며 1루에서 세이프.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롯데는 더블 스틸을 감행했고, 1루주자 아두치가 잡혔지만 2루주자는 3루를 밟았다. 결국 최준석이 적시타를 때려내 5-5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5회말 삼성이 다시 점수를 내면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이상화가 박석민을 잡았지만 또 다시 이승엽에게 발목을 잡혔다. 이승엽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박해민-이흥련-김상수가 3연속 안타를 때려 7-5로 점수를 벌렸다. 삼성은 6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이승엽의 땅볼로 한 점을 더해 8-5로 달아났지만, 7회 만루 상황에서 강민호에게 적시타를 맞아 8-7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삼성은 8회 추가점을 냈다. 1사 1,2루 상황에서 나온 최형우의 적시타, 그리고 만루상황에서 나온 이승엽의 적시타로 다시 13-7로 달아났고, 9회초 등판한 백정현이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이날 경기의 승자가 됐다. 이승엽은 400호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팀 승리의 혁혁한 공을 세웠다.
양팀 선발이 5회를 채우지 못했지만 그 덕분에 또 하나의 대기록이 달성되었다. 바로 안지만의 통산 150 홀드 기록이다. <사진 1> 팀 승리의 공헌을 세운 이승엽 ⓒ 삼성 라이온즈 <사진 2> 통산 150홀드를 달성한 안지만 ⓒ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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